-
[4·15 민심 탐방] 3. 투표? 하긴 해야지
▶ '2004 총선 부산유권자운동연대' 회원들이 9일 오후 부산YMCA 16층 사무실에서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에 쓸 깃발을 살펴보고 있다. [송봉근 기자] 울산YMCA와 YWCA
-
[분수대] 性 살인마
1974년 1월 31일, 미국 워싱턴주(州)의 워싱턴대학에 다니는 린다 힐리가 하숙방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. 한달 뒤 같은 주 다른 대학에서도 여학생이 실종된다. 이후 비슷한 지
-
근육질 온달의 성공, 평강공주의 힘!
▶ 아놀드 슈와제네거와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오스트리아 이민 출신인 배우 가 미국의 최대 주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됐다. 아메리칸 드림의 또 다른 사례로 오랫동안 화제에 오를 것이
-
[문화] 닮은 지성, 토리노서 쓰러지다
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(1844~1900)와 이탈리아 시인 체사레 파베세(1908~50)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. 이 둘을 잇는 것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. 이곳에서
-
말하기와 듣기의 권력관계
살다 보면 황당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. 사회적인 관계에서 나이가 좀더 많다는 이유로, 남자란 이유로 어린 사람이나 여자에게 반말하는 습관을 가진 이를 만날 때가 그렇다. 심지어
-
'밤'이 무서운 여성을 위하여…
올해 초 부산백병원을 찾은 50대 초반 여성은 "이혼 후 새로운 남성을 만났지만 성적으로 흥분이 되지 않는다"고 호소했다. 진단결과 그녀의 남성 및 여성호르몬이 정상치 이하로 떨어
-
'밤'이 무서운 여성을 위하여…
올해 초 부산백병원을 찾은 50대 초반 여성은 "이혼 후 새로운 남성을 만났지만 성적으로 흥분이 되지 않는다"고 호소했다. 진단결과 그녀의 남성 및 여성호르몬이 정상치 이하로 떨
-
블랙파워
오랜만에 블랙파워(Black Power)란 말을 들었다. 25일 아카데미상 남녀 주연상이 모두 흑인 배우에게 돌아가자 멀리 할리우드에서 들려온 함성이다. 블랙파워는 40년 전 플
-
유럽, 복장도착증 밴드 '시스터즈' 논쟁
TV슬로베니아 건물앞에서 시위대가 동성애자 인권 깃발을 펴고 있다.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참여할 가수 선정 문제를 두고 슬로베니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적 표현 자유 논쟁에 유럽
-
"성역할 구분돼야 진짜" 발언에 국내 레즈비언들 반발
레즈비언 페미니즘을 놓고 여성학계와 관련 단체들의 논쟁이 말띠해 원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. 레즈비언의 성역할을 인정하느냐 여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이 논쟁이 '여성신문'과 그
-
그리스 가부장제 사회가 ‘여신 죽이기’ 앞장섰죠
그리스 신화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을 말해보라고 하면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여신이 헤라다. 그런데 이 헤라는 ‘변변히 하는 일도 없이 질투와 간계를 일삼고 영웅들을 못살게
-
시민사회 포럼 "시민계 정치참여 신중해야"
한국의 잘못된 정치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민운동계의 정치.선거 참여가 필요하지만 참여 과정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시민사회 학자.운동가들이 지적했다. 시민사회를 연구하는 학
-
살빼기의 사회병리 현상
우리나라는 지금 체중감량과 다이어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. 비만치료제를 원하는 여성이 넘쳐나고 다이어트 상품광고가 난무하며 다이어트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. 이런 와중
-
[시론] 살빼기의 사회병리 현상
우리나라는 지금 체중감량과 다이어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. 비만치료제를 원하는 여성이 넘쳐나고 다이어트 상품광고가 난무하며 다이어트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. 이런 와중에
-
'커밍아웃'에 추천글 쓴 조한혜정 교수
탤런트 홍석천씨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, 이를 뜻하는 '커밍아웃'은 우리 사회에서도 더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다. 연세대 동성애자 모임 '컴투게더' 회원 15명이 1년
-
['커밍아웃'에 추천글 쓴 조한혜정 교수 인터뷰]
탤런트 홍석천씨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, 이를 뜻하는 '커밍아웃' 은 우리 사회에서도 더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다. 연세대 동성애자 모임 '컴투게더' 회원 15명이 1
-
[분수대] 성차별 설화
'여자를 신용하는 남자는 도둑을 신용하는 멍청이와 같다' 고 말한 이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었던 헤시오도스였다. 요즘 같으면 성차별이니 어쩌니 해서 무사하지 못할 소리를 마구 떠들
-
[뉴스위크]여성의 성, 그 신비한 미로의 세계
대학교수 엘렌(45) 은 남편과의 잠자리가 즐겁지 않았다.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었으며, 섹스에 대한 관심도 그저 그랬다. 카운슬링도 소용이 없었다. 의사를 만나봐도 어쩔 수 없
-
오스트리아서 꿈틀거리는 ‘극우의 망령’
평화로운 산악국가 오스트리아에서 전례없는 일이 일어났다. 지난주 닷새 동안 수도 빈 중심가의 유서 깊은 거리에선 시위대의 함성이 울려퍼졌다. 수천 명의 청년들이 새 연정에 반대하는
-
[독자와 함께 푸는 국제뉴스] 아시아 여성 정치인들
스리랑카의 쿠마라퉁가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 여성 지도자들의 현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. 최근 가장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 여성 지도자들로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
-
[도쿄타워] 日 "외국인은 다른곳서 노세요"
도쿄(東京) 신주쿠(新宿)의 가부키초(歌舞伎町). 일본의 대표적인 환락가다. 한가운데쯤의 후린가이칸(豊林會館)을 축으로 사방이 유흥업소로 가득하다. 바로 오른쪽 건물 지하에 신장개
-
[98국회의원 평가]정세균의원 종합 1위
국회가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로 뜨겁다. 여야간 헐뜯기와 극한대립으로 파행이 거듭되며 정치혐오증을 한껏 부추겼던 6개월간의 탈선에서 뒤늦게나마 제자리로
-
日 核정책 화장실없는 콘도-그린피스
△『핵폐기물에 관한 일본의 정책은 화장실 없는 콘도미니엄과 같다.』-그린피스가 일본의 핵폐기물 수송에 항의해 여성각료인 다나카 마키코 과기청장관에게 대형 변기를 보내면서. △『상대
-
한양레퍼토리 장아누이의 반바지
연극의 역할이 웃음과 풍자에만 있다면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인간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『장 아누이의 반바지』(7월31일까지)는 그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다.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그야